시맨 육성 일기 NO.13

Posted at 2004/06/28 18:31// Posted in 취미생활/음성인식게임
시맨이 죽은 지 3일째. 여전히 알은 부화하지 않고 있었다. 부화하기를 기다리며 애벌레를 가지고 놀고 있으니 수조쪽에서 뭔가 기별이 있어서 가보니, 알을 깨고 태어난 올챙이들이 물으로 뛰어 들고 있었다.

시맨 :아~아, 모처럼 컸었는데 다시 작아져버렸다.
혹시 어려졌다고 안심하고 있냐? 유감스럽지만 나 기억을 전부 물려받았거든.
나 민물에서 사니 바다에 넣지마. 바다에 들어가면 금방 죽어버려.
나는 베이카츠라고 해서 크면 개구리 처럼 된다. 프로키라고 부르지. 그렇게 되면 육지에서도 숨을 쉴 수 있게되. 지금은 물속에서 살아야 하지만.

시맨 :야 야 전부터 물어보고 싶었는데 인간관계로 고민하고 있는거 있어?
osten:응
시맨 :역시 있을거라고 생각했지. 같은 학교의 사람?
osten:아니
그럼 누구?
osten:친구
시맨 :친구와의 관계는 가끔 섬뜩할때가 있지. 인간이란 한 사람이 많은 면을 가지고 있지.
사회생활이란 그것들 중 일부만 보인단 말이야. 그래서 어쩌다가 모르는 부분을 보게 되면 쇼크를 받게 되지.
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놔봐. 내게 그렇게 해보라고 얘기했다고 해도 되니. 나중에 결과 가르쳐줘. 나 잊지 않고 있을 테니.

이렇게 새끼시맨과의 새로운 동거가 시작되었다.
2004/06/28 18:31 2004/06/28 18:3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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