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onker - Live and Reloaded 소감

Posted at 2007/02/24 14:13// Posted in 취미생활/게임생활
Conker - Live and Reloaded

Conker - Live and Reloaded

스포일러가 잔뜩 있을지도 모릅니다; 이제와서 이 게임을 하실 분은 없을거라 생각은 합니다만;

목요일에 받아서; 계속 이녀석만 했었군요; 솔직히 말해서;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; 초반의 쇠똥구리들의 마을은; 정말 역겨웠다는-_-;;; 뭐; 애시당초 그런 컨샙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니; 그런건 그러려니 하면서 진행 했습니다만;(하필 그 스테이지를 저녁먹은 직후에 해서; 정말; 속이 안좋았지만;;) 퍼즐을 위해서 자기를 부모로 여기고 따라 오는 새끼 공룡을 제물로 바쳐버린다던가; 진행 자체가 GTA보다 더 하더군요-_-; 단지 인간이 안나온다는 이유로 심의 통과 된 것 자체가 미스테리였습니다;

그외에 퍼즐들은 조금 엉성한 면이 있었습니다; 도무지 그냥 점프해서는 못넘어가는 거리를 넘어가야 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했더니; 건너편 착지 지점 처럼 보이는 곳이 아니라; 옆에 조금 삐져 나온 절벽 부위에 착지해야 한다던가; 뭐랄까; 도대체 지금 무얼 해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은 감각;
보스전들도 퍼즐인 주제에 약점이라던가 뭘해야 한다던가 전혀 힌트도 없이; 공략이 없다면 무한이 죽어가면서 방법을 알아내야 하고 말입니다--;
아니 보스전까지 안가더라도 기본 공격이 연타가 되려면 특수한 리듬에 맞춰서; 연타를 해야 하는데 도중에 실패하면 바로 반격을 당하는 등; 너무 빡빡하게 짜여 있는 것도 괴롭더군요; 카메오도 이래서; 포기 했었죠-_-;
과연 레어 랄까 이 녀석들에게는 역시 닌텐도 같이 좀 엄격한 녀석들이 QA를 해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; 싱글 플레이 부분은 N64로 나왔던 '콩커-최악의 날'의 리메이크입니다; 그때도 잔인함이나 역겨움은 그대로였고 퍼즐의 난이도 자체는 상당히 높았던 모양이지만 그래도 엑스박스판 처럼 애매한 거리의 점프라던가는 없었던 모양이더군요-_-;

그래픽은 그냥 할말이 없습니다; 720p로 업스케일 되는게 아니라 와이드 화면에서도 고유의 화면 비율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만(애시당초 4:3이 아니라 3:3이랄까 4:3디스플레이에서도 좌우가 조금 잘린 화면;) 그것에 대해; 불만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그래픽을; 자랑합니다; 아니 현재 凶360용 게임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더군요; 헤일로2라던가는 저해상도 택스쳐에 실망 했었습니다만; 이 녀석은 그런것 조차 없더군요-_-; 화면을 꾸미는 오브젝트 숫자가 조금 썰렁한 감이 있는게 그나마 옛날 게임답다랄까;

그리고 엑박판에서 추가된 '라이브&리로드' 부분은 전형적인 FPS입니다; 다람쥐와 데디 진영으로 나뉘어 주요시설 파괴, 깃발 뺏기등이 되더군요. BOT을 지원해줘서 혼자서도 게임을 할 수 있다던가 아예 챕터X라고 오리지날 스토리를 제공해주는 점은 굉장히 좋았습니다;
그런데 이거 이상하게 실버 계정인데도 라이브에 접속이 되더군요; 이제와서는 방이 하나도 없는거 같지만[먼산]
게임은 단지 진영끼리 싸우는게 아닌; 보직도 꽤 다양하고 탈것도 나오고 방어시설물을 세울수 있다던가 상당히 신경 써서 만들어져 있더군요; 거기에 같은 직업으로 점수를 얻다보면 진급이 되서 같은 직업이라도 좀 더 좋은 무기를 받는다던가; 일정 점수를 넘으면 처음에는 선택을 못하는 특수한 직업이 선택이 된다던가;
무엇보다도 BOT덕에 이렇게 시대에 뒤쳐져서; 이제서야 하게 된 녀석도; 라이브 분위기를 맛보고 있고 말입니다[먼산]

아, 싱글의 스토리는 대부분 영화의 패러디입니다; 매트릭스 부분과 에일리언 부분이 너무 짧았던게 조금 아쉬웠습니다만; 드라큘라 백작의 '나는 절대로 와인은 마시지 않소'라던가 일단 패러디가 나온 영화들의 왠만한 하일라이트 장면들은 다 나오는거 같더군요(매트릭스는 겨우 5분 정도 분량이지만; 그 짧은 시간 동안에 메트릭스 액션은 모조리 나오는) 그런부분은 불쾌함 없이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;
2007/02/24 14:13 2007/02/24 14: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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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07/02/25 09:30 [Edit/Del] [Reply]
    대체 얼마나.... 경고까지 붙어있고...
    전 요새 크랙다운때문에 카메오 잠시 접었습니다. (...)
    • 2007/02/25 12:42 [Edit/Del]
      성적 농담; 잔인한 묘사; 지저분한 묘사, 비윤리적인 행동등등이-_- 제가 이때까지 봐 온 게임 중에 최고입니다;;
      그나마 영화 패러디들은 저런 지저분함 없이; 순수하게 웃을 수 있어서; 즐길수 있었;[먼산]
  2. 2007/02/26 18:54 [Edit/Del] [Reply]
    잔인하다니까 절대로 안 하고 싶은 게임입니다만, 저기 '경고'에 쓰여진 말들을 그대로 좀 써주시겠습니까;;;
    • 2007/02/26 20:40 [Edit/Del]
      가끔 사지가 절단되고 내용물이 쏟아져 나온다던가 하는 씬도 있긴 합니다만; 초반에; 진행에 안익숙해서 진도가 더딜때; 쇠똥구리 마을에 있었던지라; 잔인한것보다는 지저분한 씬을 더 많이 본거 같긴하군요[먼산]
      사실 고어물이라던가; 하드코어물이 아니라 블랙죠크 계열이긴합니다; 슬픈 장면 조차 어이 없어서 웃겨 보일 정도로-_-;
      경고는 18세미만에 부적합하다는 내용입니다; 다만 게시판 보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서; 뒷통수 맞은 분들 많더군요--;
  3. 2007/02/27 22:08 [Edit/Del] [Reply]
    잔인하던가 ....?
    • 2007/03/01 00:42 [Edit/Del]
      인식에 따라 조금 틀리겠지만; 사지 절단; 전기고문으로 눈알이 빠져버린다던가; 뇌가 보일때까지 탄다든가;; 표현 자체는 굉장히 잔인한 장면이 많죠-_-; 캐릭터가 캐릭터인지라; 그리 심각하게 안보이지만 말입니다;[먼산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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