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노사가 에피소드2

Posted at 2004/09/02 02:34// Posted in 취미생활/게임생활
드디어 제노사가 E2를 플레이해보고 있습니다.

역시 여성 캐릭터가 전부 일변한건 조금 적응하기 힘들군요. 어울리던 말던 꽤나 익숙해져서 말입니다. 역시 영화라도 갑자기 같은 캐릭터의 배역에 배우가 바뀌면 아무리 후에 투입 된 쪽이 어울려도 앞 뒤가 안맞듯이 말입니다. 차라리 이 쪽 루트로 갈려면 제노E1도 이 캐릭터로 리메이크 해주던가 말입니다. 뭐 제노사가 프릭크를 보면 아무리 그래도 E1의 캐릭터가 제작자들의 의도고 E2는 결국 세상의 반응에 의해 타협을 본 것 같지만 말입니다.

그리고 가장 불만은....

'코스모스가 웃고 있다는 것 입니다.'

무표정에 가끔 눈동자의 색이 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정표현이 되는 특이한 표현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 했었습니다만...E2의 웃고 있는 얼굴은 아무래도 적응이 안되요[먼산]
일단 벡터에서 정비 받으면서 몸의 타입이 전투용으로 바뀐 듯한데 얼굴의 스킨도 같이 성형한건지...[먼산]
뭔가 투명해보이는 몸의 일부 파츠도 N.U.D.E의 PASS처럼 보여서 약간 거북한--; 분명 기술력의 발전을 보여주기는 한데 말입니다.

전체적으로 그래픽은 대폭 발전했습니다. 하지만 더 주목해야 할 점은 연출이 대폭 개선 되었습니다. 여전히 엄청난 대화씬 무비가 많지만 E1에 비하면 다양한 각도, 다양한 동작을 보여줘서 보는데 덜 지루합니다. 제게는 E1의 대화도 충분히 즐거웠지만 말입니다...
다만 거기에 비례해서 역시 PS2의 기계의 한계인지 용량의 문제인지 캐릭터들의 크기가 줄은 것 같은...E1에 비하면 클로즈 업을 자제 하는 것을 봐선 맞을 것 같;;쿨럭;

음악은 여전히 극상입니다... 현재 제 PC에선 이미지 테마가 무한 반복중..[먼산] 게임 중에도 필드 음악 들으려고 가만히 서 있을때까 많습니;[탕]

전투 시스템은 피래미들을 상대 할 때는 상당히 귀찮기는 하지만.. 전작의 거의 무의미했던 콤보와 부스터 개념을 일신해서 상당히 긴장감 있는 전투가 될 수 있었습니다만... 역시 피래미들 조차 약점대로 때리지 않으면 이기기 힘든건 너무 지겹습니다;;; 스피드 있는 진행은 글러 먹었;;;E1도 그랬지만[먼산]

스토리야 두말 않겠습니다; 이 게임을 하는 이유가 다들 이 스토리 때문일테니 말입니다;; 저도 그 중 하나고;; 솔직히 말해서 스토리 이외의 요소에서 이 시리즈의 즐거움을 찾으신 분이 과연 있는지도 궁금하고;;;
뭐, 어쨋든 이야기는 드디어 본론에 돌입니다. 역시 E1의 이야기는 한편 통체로가 프롤로그에 지나지 않았습니다.[먼산]
저는 인간과 같이 생각이라는 것을 가졌으면서 인간이 아닌 존제에 관한 정의를 굉장히 망설여 왔었습니다만... 이 게임으로 결국 결론을 내렸습니다... '의지를 가졌으면 그것은 하나의 훌륭한 생물이다. 그것이 유기체던 무기체던...' 정말로 이 게임에는 감사하고 있습니다. 정말로...[의미불명]
스포일러는 좋지 않으니 궁금하신 분은 사서 해보세요[탕]

결국 에피소드3가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만...에피소드1과 에피소드2의 발매 차를 생각하면 이 녀석... 스타워즈군요...[먼산]
2006년에 나올까요[먼산]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... 기왕이면 PS2로....2006년이면 PS3라던가가 이미 나와 있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;;
2004/09/02 02:34 2004/09/02 02:3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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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04/10/16 19:08 [Edit/Del] [Reply]
    편지 잘 받았습니다.
    저는 11월달을 그냥.. 휴가로 보내게 될듯 합니다..
    그나 저나.. 블로그.. 잘 만드셨군요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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