| 부기팝 인 더 미러 본인은 등장 인물이 죽어버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. 아름다운 희생 어쩌구로 미화해봐야 죽은 녀석이 돌아오지는 않으니까말입니다. 정말로 다른 방법이 없었는가를 찾아 봐야 끝장난 건 끝장난거라 어찌 해 볼 도리 조차 없고... 그래서 전 이번 이야기를 썩 마음에 들어하지 않습니다... 그럼, 불평은 이쯤해두고, 여기 나오는 6명. 뭐, 이야기이니까 특별한 능력 때문에 모인 6명이긴하지만 현실의 우리들도 이전이었던가, 지금도 가지고 있던가 할 것입니다.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기억도 잘 안나지만 모여있는 것, 같이 있는 것 만으로 즐거운 녀석들이... 아직도 모여서 즐겁게 지내는 분들은 행복하시겠습니다만, 이미 뿔뿔이 헤어져버린 분들도 있을겁니다... 그런데 말입니다... 왜 흩어져 버렸는지 기억나십니까? 이 이야기의 6명은 드라마틱한 사건으로 비록 헤어지게 되지만 말입니다, 현실은 어떻습니까?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알아차리기도 전에 흩어져 어느세 연락 조차 않되고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조차 알 수 없게 되버려 있지 않습니까? 그렇게 친했었는데... 뭐랄까 운명이라던가 세계의 흐름이라던가는 뭔가 거대한게 아니라 이런 조그만한 것에 조차 개입해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만 그렇게 생각하면 뜻대로 되는 것 하나 없이 비참해지기만 하니 생각하는거 관둡시다[결론이 안되잖아!] 뭔가 글이 작가의 후기하고 똑같아진 감이 있는데(...) 어쨋든 이 이야기는 우리가 이때까지 해 온 바보같은 일을 좀 더 보기 좋게 묘사한 것에 불과 할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. 우리가 열어버려 잃어버린 판도라의 상자... 뭐, 이미 열어서 잃어버린 것은 어쩔 수가 없지만, 인간이라는 특성상 열지 않고는 못견뎠을테니 남아있는 것이라도 잘 간수합시다. (뭐냐, 이 상상력 빈곤의 글은...) (내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, 않그래?) |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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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지내시는 것 같아서 좋네요.
제대 아직도 멀었나요?-0-;;;
뭐, 저도 블로그 하나 마련했습니다. 계정이 부족해서 이글루스에서 놀고있죠.
여하간 휴가 잘 보내시구요.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.